친구의 집은 도쿄에서 1시간 정도 떨어진 후시사와역 쪽~
피곤한 비행과 도쿄 돌아댕김을 마치고 친구집에서 꿀잠!!!
친구는 서핑에 빠져 버려서 도쿄에서 살다가 아래아래아래까지 내려와서 집을 구해버렸다.
세명이 가지고 있는 애플 제품 모아보기..
애플 우리 돈 많이 머겅...
바다에 왔는데 서핑을 안할수 없지. (테이크오프 해본적 없음)
3박4일의 짧은 기간의 여행이지만 서핑을 즐기는 친구를 따라서 바다로 향했다.
서핑샵에서 보드와 웻수트를 빌리고 바다로 들어가본다.
위에 사진 가운데 봉긋 솟아 올라 보이는 산은 후지산.
날씨가 좋으면 후지산이 보인다고 하던데, 오늘이 그 날 이었다는 무슨 다음날도 다다음날도 계속 보였음!
열심히 패들링 해보지만 앞으로 나아가질 않는다.
확실히 서핑이랑 나는 잘 맞지 않는걸로.
그냥 못탐.
양양에서 서핑을 두번 해본게 다지만,
파도가 다르다는건 확실히 알겠다.
이 날 초보자에게 좋은 파도만 골라서 와 줘서 나름 재밌게 탔다.
물론 못 일어남^^
서핑을 마치고 맥주를 안마실 수는 없지.
바로 맥주 마셔버리기.
간단하게 목을 축이고 친구집으로 돌아가 도쿄역으로 올라갈 준비를 했다.
한적하니, 바다에만 사람 많은 동네.
집에 들어가 후다닥 씻고 규동을 시켜서 먹고 도쿄로 올라갈 준비를 해본다.
도쿄역까지 머니까...
도쿄역 올라가기 전에 후지사와역 앞에 커피집에서 커피를 사셔 마셨다.
매우 친절하셨던 사장님.
직접 만든 빵을 팔았는데, 정말 맛있어서 다음날, 다다음날에도 사서 먹으려 했음.(근데 실패)
도쿄역 도착해서 무엇을 살까 고민고민하면서 여기저기 돌아다녀 봤다.
딱히 정해진 행선지는 없었다.
그냥 돌아댕기는게 여행의 맛.. 이니까.
귀여웠던 애기보드.
올해 겨울에는 꼭 삿뽀로 가서 보드타야지!!
걷고걷다가 친구가 추천해준 곳
역 아래 있는 블루보틀이다.
여자친구랑 싸웠을 때 오면 좋다고 한다.
전철이 지나갈 때 엄청 시끄러워서 대화가 안 이어지는데
그때 한번 더 생각하고 얘기하게 된다고..
일리가 있는 말인 것 같기도 하고,
암튼 커피는 맛있었다.
커피 마시고 또 힘을 내서 도버스트리트로 가본다.
도버스트리트!
오늘이 날 이 아니라고,내일 다산다! 하고 구경만하고 내려왔다.
구경하고 내려와 바로 스시먹으러 갔다.
일본에서 유명하신 아저씨.
스시스시스시스시
가성비 끝판왕 스시집임.
열심히 먹고, 밤이 늦어 열심히 달려서 친구집으로 돌아갔다.
1시간 정도 달려 열차에서 내려서
그냥 들어가기 아쉬워 친구가 자주 가는 술집에 가본다.
외관을 찍은게 없고, 구글지도에도 잘 안나와 있어서 못찾겟다...
그냥 사진만 투척!
오키나와 분이 하시는 술집이라고 했던 거 같은데,
오키나와 오리온 생맥이랑 뭐 이것저것 먹고 집으로 들어갔다.
이걸로 일본여행 2일차 마무리 :-)
gr3x 음식 사진으로도 매우 괜찮은거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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